북한문학에 대한 올바른 연구 방향은, 이와 같이 분단문학사를 극복하고 민족문학사의 동질성과 총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북한문학사의 시기구분은 학자들마다 조금씩 이견이 있으나 그 큰 틀은 광복 후~ 전쟁 전까지의 시기, 해방을 위한 전쟁의 시기, 전후 복구 건설
Ⅰ.남한의 종군문학
1. 종군작가단의 결성
전쟁이 시작된 후 전국 각지에서 임시로 활동하던 ‘문총구국대’를 바탕으로, 문인들은 각 군(軍)별로 모여서 종군작가단을 결성한다. 그 중 가장 먼저 ‘공군종군문인단’이 1951년 3월 9일 대구에서 결성되었다. 이 단체에는 조지훈, 마해송, 최인욱, 박목
시 규합하여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1945.9.30)을 조직한다. 1945년 12월에 좌익계열의 두 단체는 좌익문화운동의 통일전선을 확립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문학동맹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합을 이루게 된다. 조선문학동맹은 그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1946년 2월에 전국문학자대회를 개최하였으
성격
(1) 주체사상과 혁명성
- 북한의 문학예술에서는 사회주의 문화에서 강조되고 있는 당성, 인민성, 계급성 등의 보편적인 요건만이 아니라, 혁명성이라는 이념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2) 북한문학과 혁명성의 전통
- 북한문학에서 강조되고 있는 혁명성의 이념은 김일성의 항일 투쟁 시기에 만
시 이러한 문제의식과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종전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재북 이후 1950년대 이후의 북한에서의 작품 활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1950년대 이후 그의 작품 세계는 이전의 작품 세계와 성격이 달라지는데 전후 작품 세계를 고찰해 보고 작품 세계의 변화에 어떤
전후문학은 전쟁 체험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박영준의 <용초도 근해>(1953), 김동리의 <흥남 철수>(1955) 등이 대표적이다.
전쟁에 직결된 이와 같은 작품 이외에도 피난민의 삶과 귀소 본능을 다룬 많은 작품이 씌어졌는데,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1955), 김이석의 <동면>(1958) 등에서는 전쟁과 예술가
문학에 있어서 더욱 현저히 드러나는 추세이며, 북한의 문예정책 당국도 문학과 인민의 접촉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현상을 용인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인 셈이다.
북한시에 나타난 현실 주제의 사회 현실은 청춘남녀의 연애나 중매, 여성들의 사회 활동, 생활 풍습과 민속놀이, 생활 속
북한 체제의 사회주의적 특성을 작품 분석의 절대적 기준으로 적용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연구가 심화되면서, 작품 분석을 통해 주체소설과 북한 문예 정책의 허와 실을 비판하는 관점이 제시되었다. 이는 남한의 문학을 염두에 두고 주체소설을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
문학의 꽃은 겐로쿠시대의 문학이다. 시에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소설에 이하라 사이카쿠[井原西鶴], 연극에 지카마쓰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이 나와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분야를 개척하고. 국학(國學)에는 게이추[契沖]가 나와 자유스러운 연구방향을 타개하였다. 일찍이 근세적 성격을 나타낸 것